지난주 더 향 펜션에서 힐링하고 온 가족이예요..
첫 애기를 낳고 찾아온 산후우울증으로 힘들어하고있는 저에게 남편이 준비해준
깜짝선물이었네요... 무기력하기도하도 날도 추운데  어딜가냐고했다가 남편이
보내준 더 향 펜션의 편백나무 히노키탕을 보고 그만 반해버려 가기로 마음은 먹었는데
그래도 가면 좀 다르겠지 라는생각도 없지않아있었는데 너무 깨끗하고 따뜻하게 스파도하고 왔네요
펜션이 마치 작은 리조트같이 주인 아저씨 아주머니께서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둔 모습이었어요.
펜션앞으로 펼쳐진 산과 계곡 물소리와 2층 방 창넘어로 보이는 풍경에 가만히 있어도
힐링이되는곳이었답니다. 백일지나고 첫 나들이 한 우리 아들도 뭘 아는듯 있는내내
보채지도않고 싱글벙글 이었네요.. 대구에 있어서 가까운 곳 펜션 자주 다녔는데 정말
그 중 최고였네요..남편한테 내년 여름휴가때 또 오자구했네요~~
아침시간을 잘못알고 늦게 갔는데도 불구하고 맛있는 브런치도 내어주시고 아기땜에 짐이 많은 저희에게
먼저 다가와 짐도 같이 옮겨주신 아저씨...따뜻한 마음에 힐링 제대로 하고왔어요.. 감사합니다~